[아이랑 맛집]웨스틴 조선 호텔 라운지, 자꾸 생각나는 '오므라이스와 계절 빙수'

이모티콘 새로운거 있겠죠?
오늘은 아주 조심스럽게 사치스러운 맛집 소개 한번 가봅니다.
작년 조선 호텔 110주년 기념으로 이벤트가 있어서, 조선호텔 멤버십에 가입을 한 후 라운지에 두 어차례 방문했습니다.
작년 여름 수박빙수 먹으러 왔었고, 밥하기가 너무 싫어서 남편에게 아이 하원시켜서 데리러 오라해서 오무라이스를 먹었는데,어머... 역시 호텔 밥은 다름..
여튼 그래서 연말에 우리는.. 우리 고생했다고
1년간 우리 부부, 우리 딸 모두 고생했다고 파인 다이닝을 계획했는데 요샌 뷔페가 그리 땡기지 않아서
웨스틴 조선호텔 라운지바로 향했습니다. 따로 예약없이 그냥 가서 워크인으로 입장함.
장소: 웨스틴 조선 호텔 라운지
평가 : 아이와 함께 가는 곳이 맞나 싶지만 아이 식기도 있고 놀라지도 않으심

여름에는 수박 빙수가 유명한데, 겨울은 딸기 빙수를 파는 것 같습니다. 딸에게 딸기 빙수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가서 일단 밥부터 먹어봅니다.
오늘은 갑자기 남편이 안먹던 짬뽕을 먹어보겠다고 해서 남편은 짬뽕을 시키고, 아이는 오무라이스 저는 치즈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오므라이스가 나왔으니 소개해야죠.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 '까사빠보'에서도 오무라이스를 먹었는데 조선호텔이 더 그리워졌다. 괜히 호텔 쉐프가 다른게 아님을 알게된?
가격은 29000원. 비싸지만 비싼값을 해서 만족! 근데 이날은 약간 고기에서 뭔가 씹히는게 많았는데 남편은 못 느꼈다고. 여튼 우리 가족의 오무라이스 맛집임!
이제 짬뽕 타임

조선호텔 중식당인 '홍연'에서 짬뽕이 올라오는것 같은데 (추측임)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짐. 깔끔한 칼칼함이랄까. 외국인도 부담없이 먹을 수있는 매운맛이 아닐지..전 안매웠다는 소리 ㅋㅋ
라운지에는 키친이 없으니까 주문하고 아리아 혹은 연계된 식당에서 주문해서 가지고 오시는 듯합니다.

요건 치즈버거!!!
호텔 라운지 단골 메뉴가 아닐까 싶고 남편이 주문하는 메뉴인데 이날따라 느끼한 고기가 땡겨서 시켰다. 곁들여진 바질 파스타와 감자튀김도 맘에 들었다. 치즈버거는 맛없없이니까 ㅋㅋㄲ
그리고 빠질수없는 주류..이날 남편도 나도 가볍게 마시고 대리를 부르기로하니 맘이 편했다. 처음엔 화이트 와인 한잔 했는데 기네스 생맥이 날 자꾸 불러서 결국 주문

정확한 사이즈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점보 사이즈 였다. 한모금에 콸콸 마시는 스타일인데 오 꽤 오래 마셨다!!
그리고
배가 불러도 약속한 딸기 빙수는 먹어야지

딸기가 사진과 달리 작긴하나 그래도 맛있었고 조선호텔 특유의 크리미하지 않고 샤베트 느낌의 빙수가 인상적

맛있는 사진은 한번 더!!!
추가로 여름에 먹었던 '수박빙수' 사진 첨부합니다.

폭염이었는데 밖에서 땀빼고 진빼고 웨이팅해서 입장. 여름엔 시간대 못맞추면 웨이팅이 있습니다. 여튼 입장해서 맛나게 묵고 우리 딸 온도차 심해서인지 감기가 ㄷㄷㄷ

그래도 맛있었고, 멤버십이라 10퍼센트 할인 받아서 좋았고!!! 바에서 분위기있게 와인한잔 하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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