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seas Family Travel

[아이랑 여행]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마카오에만 있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카페'

mole17057 2025. 4. 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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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족이 P인척 한 달전에
예약하고 떠난 홍콩 여행
2025.03.21~03.25
"A Family Trip to Hong Kong''




여행을 가면 맛집을 검색해서 리스트업해서 찾아가기보다는 한국에는 없는 곳을 찾는 편입니다.
이번 홍콩은 앞선 글에서 남겼듯이 너무 바빠서 검색할 시간도 넉넉하지 않았고, 평소 여행 스타일대로 숙소 근처 구글 지도에서 평점 보고 가보자~ 하고왔는데요
저녁에 애 재우고 혼자 블루걸 맥주 마시면서 검색을 하다가 '비비안 웨스트 우드 카페(vivien west wood cafe)'를 발견했습니다.

한국에는 없는 특별한 브랜드도 아니고, 이런 카페가 또 있겠지? 뭐 이런 마음이었는데 일본에도 한국에도 없고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마카오에만 카페를 운영한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한 2-3년전만해도 패션 브랜드 카페는 도쿄에 많이 있어서 랄프 커피나 키츠네 커피나 일본에 가면 재미삼아 다녀오긴 했는데 요샌 한국에 다 들어왔구요 ㅎㅎ 그런데 비비안웨스트우드카페는 이 지역에만 있다고 하니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새벽에 구글 지도로 시간을 봤는데 예약이 되더라구요? 덕분에 쉽게 예약을 하고 남편한테는 통보를 했습니다. ㅎㅎㅎ




위치: Vivienne Westwood Café Hong Kong
주소: Shop 2075, Level 2, Gateway Arcade, Harbour City, Tsim Sha Tsui, Kowloon, Hong Kong

MTR Causeway Bay 역 2번 출구
예약 방법 : Google Map 에서 쉽게 예약 가능

비비안 웨스트 우드 카페 맞은편이 '돈키호테'가 있는데요. 근처 가면 아디다스 운동화 형상이 있고, 익숙한 브랜드인만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2층으로 가면 카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들어가서 이렇게 카운터부터 찍어보았습니다. 저희는 11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일본인 분들이 워크인으로 온 것 같은 느낌? 일본어로 대화를 했는데 차만 마시고 간다고 한거 같고, 식사는 안하시고 정말 차만 마시고 간 듯합니다.

구글로 예약을 했다고 하면 자리를 안내해주시는데, 여기가 가격이 낮은 편이 아니다보니 한국 대학생들 같은 어린 친구들은 많이 없는 것 같구요. 직장인 느낌의 일본인 손님들이 상당했습니다. 한국인 가족은 저희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테이블 석이 꾸려져 있구요. 깨알 출연한 우리 딸 다리!


나름 중간 중간 영국 감성이 한스푼 담겨있습니다. 시계 테이블도 인상 깊었는데 역시나 저희는 창가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날씨도 선선하고 꽃도 피고 이러다보니 창가 자리가 제일 인기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주문하기 전 손님들이 더 많아지기 전에 비비안웨스트우드 카페 로고를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저희 좌석을 안내 받으러 가 니 창가쪽과 안쪽은 이렇게 영국 황실 감성 가득. 중국인 가족이 앞에서 먼저 식사를 하고 계셔서 사진을 조심히 찍어보았습니다.



홍콩의 빨간 택시와, 따스한 햇살의 조화가 좋습니다. 창가에 앉으니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예약을 할때 따로 표기한 건 아닌데, 토요일 오전 11시임에도 이 쪽에 관광객들이 엄청 몰려오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저희는 디즈니랜드로 이동해야 해서 일찍 일찍 움직였는데, 아직 관광객들이 코우즈베이 동네에 일찍부터 오지는 않은 느낌? 여튼 토요일 오전인데도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여느 브랜드 카페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로고로 식기와 티슈, 커트러리 세트가 셋팅 되어있습니다. 홍콩 특성에 맞게 앉자마자 티를 주문했구요


구글 지도에서 메뉴판을 보고 왔지만, 너무 한정적이라 이렇게 사진을 한번 찍어봅니다. 저희는 제가 먹을 'signature ORB Waffle' 카테고리에서 chicken and waffle을 시켰구요. 남편은 에그 베네딕트, 저희 딸은 까르보나라를 시킨 듯 합니다. 그리고 저는 ORB 라떼를 시켰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아래 캡쳐로 첨부합니다.



쓸데없는데 괜시리 저 로고에 끌려 투명 유리잔이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집에서 쓸때 가장 불편한데 말이죠. 식기 사진을 계속 찍었네요 ㅠ

참고로 1인당 홍콩 달러 150불씩은 시켜야 하는 곳 이었습니다. 그 당시 환율이 1달러 188원 정도였으니 최소 일인당 3만원 이하의 주문을 해야 하는 것인데요, 뭐 메뉴 하나만 시켜도 .. 무난히 넘기는 곳이라... 뭐.. 최소 금액 맞추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홍콩 물가가 워낙 사악하다보니, 노포 아니고선 이 정도 가격이 나오는 것이고, 한국에서도 한남동 이런 곳 가서 브런치 3명이서 먹으면 10만원 나오니 뭐 크게 엄청나게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네요



hot brown ginger latte가 나왔습니다. 사진 한 천장 찍고 마셔봅니다. 사실 브랜드 카페 가는 목적이 다 비슷하잖아요. 이런거 시그니처 메뉴 먹으려는 거잖아요?ㅋㅋㅋㅋㅋ
근데 평소에 아메리카노 위주로 마시고, 단걸 잘 안마시다보니 밥 먹기 전부터 당이 차 올랐습니다. 이것만 마셔도 속이 다 차는 느낌이요



앗 티부터 나왔네요. 이렇게 귀요미 티팟에 나와서 물 보충해서 여러번 마셨습니다. 아무래도 속의 달달함을 티로 내렸다고 볼 수 있죠. 저희 딸도 물좀 타서 같이 잘 마셨답니다.


저 아래가 복숭아 조각인거 같습니다. 피치 우롱티인데 흠  이제 메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요건 에그 베네딕트 입니다.  이 메뉴 자체는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거라 ㅎㅎ 접시 말고는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ORB로고 와플입니다~~맛은 아는맛인데요 ㅎㅎ 이런걸 먹어야 이 카페에 온 느낌이 나겠죠




요건 우리딸이 좋아하는 까르보나라 입니다. 짭쪼름하지만 애랑 잘 먹었습니다~~


결제하고 나오는길보니 디저트도 많네요~~

화장실가기전 로고 한번 찍고


나오는길에 딸이랑 인증샷

유튜브 숏츠도 남겨봤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USgKEHhHsWo?si=d1JZXPeSny1cK2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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