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초였나, 가족들과 식사 약속을 잡다가 찾게 된 레스토랑이다. 그 당시에는 신상 식당이라 많이 안알려졌던거 같은데, 이제 매장도 많아지고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당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고 싶었는데 예약도 힘들고 가격 부담도 크고 해서 찾다가 알게 됐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한국 대표가 스테이크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한 세컨드 브랜드라고 알려졌다. 울프강의 철학과 노하우를 이어받아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줄 요약 하자면 울프강 만큼 맛 있는데 더 싸서 만족!
뜬금없지만 빵부터 사진 시작.1년 간 약 2번을 방문했는데, 많은 횟수는 아니지만 체감상 변화가 커 보였다. 처음에는 매장도 한정적이었는데 더 많아졌고 무엇보다 예약이 힘들어졌다. 전에 방문한 삼성점을 가려니, 예약이 안되어서 한번 못갔다가 작년 연말에 방문했다.
스테이크 하우스 답게 역시 어두운 조명. 인테리어도 좀 아늑하면서도 어둡고 그렇다.
본격적으로 스테이크 사진이 나와버렸네. ㅎㅎ 이건 누가 봐도 T본 스테이크. 울프강 스테이크 딱 한번 가봤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디쉬가 나온 것 같다.
딸이랑 같이 갔기 때문에 이것 저것 음식을 시키는데, 사실 안 매운게 거의 없었던 같다. 스테이크가 느끼하다보니 좀 파스타도 매콤한게 많았다. 내 취향은 매콤이지만 딸이랑 같이 먹어야 하니 안 매운걸로~
2017년 뉴욕에 신혼여행 가서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는데, 사이드로 크림 시금치를 시켰었다. 그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갈 기회가 생기면 꼭 사이드로 시킨다. 여긴 울프강 하우스의 후광이 있는 곳이라 거기의 시그니처인 볶음 김치도 있다. 안시킬 수 없지 .
김치와 버섯, 야채 등은 우리가 먹고 우리 딸은 저 시금치에 빠졌다. 집에와서도 크림 스패니치(시금치)를 해달라고 난린데, 컬리나 이런데서 소스가 팔지 않을까 했는데 없었다. 미안 밖에서만 사먹자 ㅎㅎ
스테이크에 와인이 빠질 수 없지. 하우스 와인 한잔 시켜 먹었는데 그냥 저냥 무난한 맛이었다. 두 잔을 시키지는 않았다.
이제 사진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왔을때 찍었던 사진. 그때 당시 스테이크 2개에 파스타를 3-4종 시켰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스테이크 뭔 세트를 시켰더니 샐러드가 나왔던거 같다.
파스타들도 전반적으로 양이 많고 맛도 좋다.
이건 1년 전 티본 스테이크~~
이거는 무슨 스테이크인지 기억이 안나네..여튼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족단위로 가면 사실상 백만원은 우습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큰 맘먹고 가는 거긴 한데 여기서 6인 가족이 넉넉히 먹고 40만원대 가격이 나왔던 기억이 있다. 물론 많이 시켜서인데, 타 스테이크 하우스 대비 합리적이지 사실 절대적인 금액은 적지 않다. 그래도 울프강 느낌 내면서 스테이크 썰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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