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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Family Travel

[아이랑 여행]투몬 비치와 가깝고 수영장이 넓은 괌 '하얏트 리젠시' (feat. 원달러 환율 1350원)

by mole17057 2025.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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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5~2024.10.08
trip to Guam


작년 10월 다녀온 괌 여행기를 이제야 올린다. 당시 잠시 환율이 조금 안정화 됐었고 1350원 수준이었는데, 지금 환율로 미주 지역으로 떠나는 판단을 사실 내리기 어려울 듯하다. 그래도 가보면 로밍도 편하고 카카오택시가 잘되어있어서 가족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를 알게 된다. 환율아 좀만... 내려줘.. 또 가고 싶어.

2020년 3월. 코로나19로 2주 격리가 본격화되기 바로 전 주에 친구들과 괌에 다녀왔다.
당시 중국인 출입 금지였고 여행객은 한국인 30%, 일본인 70% 비중으로 보였다. 정말 한산했고 여유가 느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외부 투어는 다 취소했고 티몬 비치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다. 좋은 기억이 가득했다. 

하지만 맛이 있는 게 없었고.. 먹을 거 때문에 다시 오지 않고 싶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카와 딸을 데리고 오는 가족 여행지로 선택해 나 혼자만 2 괌을 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너무나 만족.

우선 우리가 묵었던 숙소부터 기록을 남긴다. 

우선 남편 회사 뭐 복지 정도로 설명을 하겠다. 하얏트 리젠시 묵으려고 익스프로리스트 등급 관련한 혜택을 받아서 우리가 예약한 것보다 더 나은 환경에 묵었다. 평소에 숙박 플랫폼을 쓰지 않고 공홈에서 결제하는 편.
티메프 사태 났을 때 우리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음을 느꼈다. 



괌은 굳이 호텔 송영 서비스를 쓰지 않아도 될듯하다.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잘 되어있고 2018년인가 SKT가 괌과 사이판에 있는 통신사 인수하면서 로밍도 공짜로 된다. 나중에 말하겠지만 호텔 곳곳에, 식당 곳곳에 'T' 표기가 붙어있는데 우리가 아는 그 T 멤버십이다. ㅋㅋㅋ
호텔에서 T멤버십으로 할인받으면 abc 스토어보다 싼 경우가 많다.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호텔 찍고 그럼 10분 후 정도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체크인하러 간사이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낙서하고 색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하얏트에서는 애들한테 선글라스를 나눠주는데 우리도 받았다. 얏호



체크인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낙서 낙서 색칠 색칠




그리고 숙소로 올라갔는데 커넥티드룸이라 한 곳은 트윈베드 한 곳은 킹베드로 구성. 화장실부터




아기랑 오면 할리우드 베드 요청하는데 우린 따로 하진 않았다
저 엑스트라베드 앞 문짝 열면 방이 연결된다. 가족끼리 갈 때 특히 애들 있으면 커넥티드룸이 좋은 것 같다.

숙소에 올라가면서 느낀 게 약간 90년대 미국식 리조트 느낌? 물론 90년대에 미국 리조트에 가본 경험은 없다.
최근 지어진 곳이 당연히 좋지만 가족들이랑 가는 여행이라 좀 넓은 곳을 택했다. 그리고 만족


언니네 가족과 함께 가는 것이라 우리는 커넥티드룸을 요청했다. 스탠더드 객실에서 여하튼 익스플로러리스트 혜택이 더해지면서 우리가 예약한 것보다 나은 객실을 받았다고 들었다. 그리고 엑스트라 베드까지 추가해서 편히 지냈다. 방 2개, 4박 2200불 안팎에 해결한 듯




그리고 저녁 먹으러 나오는 길에 호텔 전경! 우리 일정 끝내고 비행기 타자마자 태풍이 불었다. 여하튼 흐리지만 하루 이틀은 맑아서 다행이었다.




좀 노후되어서 개미가 있으면 어쩌나, 개미 있을 때 어떻게 해라 이런 글이 있는데
우리가 묵은 4층에서는 개미 이슈는 없었다.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다니 잘 반영이 되는 듯하다.
애들이 먹던 과자 던져놓고, 맥주 안주 던져놨는데도 벌레 이슈는 없었다. 



커넥티드 룸 기록 한번 남겨보고 다음날 아침!
여행 가면 일찍 일어나서 갓생 사는 사람 나야 나




호텔 1층 카페서 아사히 베리 사 와서 사진도 찍고 애들이 엄청 잘 먹어서 신기했음. 당연히 호텔이니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밖에 abc마트보다 퀄리티도 좋고 더 쌌다. T멤버십 할인받으면 서비스 피가 빠지니 가격이 나쁘지 않다. 환율 1200원 이하일 때 왔다가 1300원일 때 오니 허리가 휜다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1500원을 바라보다니 ㄷㄷㄷ 언제 다시 갈 수 있으려나




드디어 기대하던 수영장!
2020년에 방문했을 때 친구들과 두짓타니 호텔에 갔는데 수영장이 좀 작았다.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다음에 가족들과 오면 괌 하얏트 리젠시에 묵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해변이랑도 가깝고, 수영장도 여기저기 있고 슬라이드도 있고 놀게 많다. 



괌 물가치고 나쁘지 않았던 칵테일 가격~~



신나게 수영 엄청했음. 메인 쪽 수영장은 물이 미지근했는데 미끄럼틀 있는 곳은 물이 좀 찼다.




수영복 입고 젖은 상태로 어디 가기도 그래서 수영장 옆 바에서 음식을 시켰다. 근데 로꼬모꼬는 괌 어느 식당을 가도 맛없다. 카레 맛이 날 거 같은데 안남. 여하튼 
로꼬모꼬가 맛없어서 괌을 안 오려고 했던 거였다. 참고 바람




마지막 날 저녁 비 오는데 마지막 수영까지!! 오후 7시까지 운영을 했던 것 같다. 꾹꾹 채워 놀았다!!

++나 혼자 이용한 짐(gym)



화면터치는 안되는데 그래도 디스플레이 있는 기구가 있다.




하나는 고장 났고 트레밀 두 개만 돌았다. 뒤에 사이클도 있고




은근히 좁은데 공간 잘 쓴 듯




아무도 안 쓰길래 혼자 기구로 무게도 침




2층 가서 덤벨과 스트레칭으로 마무으리!!

이렇게 여하튼 1편을 마칩니다.

초등학생 1, 유딩 2명, 성인 5명이 간 패밀리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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