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1~2025.03.25
J가족이 P인척 한 달전에 예약하고 떠난
홍콩 여행
"A Family Trip to Hong Kong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아이랑 해외 다녀온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평소 여행은 최소 3개월 전부터 준비하는데, 업무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말 저희끼리는 나름대로 한 달전에 준비해서 떠난 홍콩여행입니다.
한달전이면 뭐 미리 아닌가? 싶지만 정말 그냥 세번째 홍콩이라 침사추이 시내 호텔과 디즈니랜드 호텔만 예약하고 그냥 떠났습니다. 준비할 시간도 없었네요. 너무 바빠서. 유튜브에서 3월 홍콩 날씨 정도만 검색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옷도 적당히 얇게 준비하고 갔는데 이때 저는 좀 추워서 밤에는 자켓을 꼭 입고 다녔던것 같습니다. 4월이 홍콩 여행 성수기라고 하는데 3월 말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덥긴 했지만 반팔 긴바지 정도로 커버가 가능했네요. 첫 날 출발부터 홍콩 숙소 소개로 1편 시작해봅니다.
While April is typically considered the peak travel season in Hong Kong, the weather in late March was also delightful. Mornings and evenings were cool, while daytime temperatures were warm but manageable due to low humidity. A short-sleeved shirt paired with long pants was sufficient for comfort.
Now, let's dive into the first part of our family's Hong Kong journey: an introduction to our accommodation.
항공편(flight) :케세이 퍼시픽( Cathay pacific)
가격 : 3인 가족 (성인 2, 유아 1명 대략 80만원대)
정확한 비행 시간이 기억이 안나지만 새벽은 아니었고 10시 정도? 너무 일찍 나와서 피곤하지는 않은 수준이었다. 지금 홈페이지를 검색해보면 되지만.. 그건 일단 패스 합니다. 공항에서 면세품 찾고 놀고 라운지 가려고 했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해서 게이트 앞 앤젤리너스에서 가볍게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기내식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정말 요기만 했답니다. 우리 딸 비행기 본다고 이렇게 보고 있는데, 대체 기억이 안나는데 어떤 이벤트 중이였길래 이렇게 옷이 있었을까요?

비행기에 앉아서 보니 오랜만에 나름 단거리에 화면이 있습니다. 딸이랑 최근 간 곳이 일본인데 비행기에 모니터가 없어서 책을 보거나 스티커 놀이를 했는데 이번엔 디즈니 모아나2 영화를 보면서 신나게 시간을 보내게 허락해주었습니다. 유아용 헤드폰도 귀여운걸 구입했는데 비행기용 이어폰으로 나름 잘 버텼습니다.

기내식은 특별 요청 주문부터 나옵니다. 저희 딸은 키즈밀, 남편은 갑자기 저염식을 주문해서 일찍 받았습니다. 이게 근데 본식(?.)은 또 너무 늦게 나온 나머지 모든 사람들이 왜 우리만 먹는지 쳐다보고 ㅎㅎㅎ 아주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금 위에 있느 것이 LS 인데요 Law salt를 줄여서 표기한 것 같습니다. 전에 영국에 갈때 이유식 하는 딸이 혹시 뭘 못먹을까 걱정이 되어서 저염식을 주문한적이 있는데 그때 또 나름 괜찮은 느낌이라 시켜봤는데, 역시나 ㅎㅎㅎㅎ 솔티한 음식이 입에 맞는 사람들은 적응하기 어려운 맛입니다. 빵도 종이 맛이 납니다.

키즈밀이 나왔는데, 우리 따님 바로 하겐다즈 부터 잡으려고 합니다. 캐세이 퍼시픽은 과거에는 요청을 해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따로 줬던 거 같은데, 이제는 식판에 같이 나오네요. 이건 밥먹고 먹어야해 하고 뺐습니다.

키즈밀로 스파게티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필리판 항공인가 그때 먹었던 키즈밀 스파게티가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들이 안먹는다고 하길래 한 입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어른이 다 먹어치운 기억이

사진 위치를 바꾸기 귀찮아서. 바로 올려봅니다. 이게 아마 저염식 음식 같습니다요.

그리고 느지막히 제 음식도 나왔습니다. 앞에 분들이 대학생으로 보였는데, 본인들 음식이 안나오는지 알고 밀 4개 주라고 영어로 요청했는데, 승무원분이 비어로 알아듣고 맥주를 4캔 가져다주는 에피소드가.. 저는 어짜피 홍콩에서 이국 음식 많을 테니 김치와 불고기? 뭐 이런 음식을 시킨 것 같은데 맛은 그냥 저냥이었구요... 왜 저는 하겐다즈...를 안줄까요 ?? 했더니 실수라고 하시면서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야무지게 받았습니다.

아이 낳고 함께 해외 여행을 대여섯번 갔는데, 이번이 어쩌면 부부가 처음으로 기내에서 함께 알코올을 마신 것 같습니다. 엄빠 와인먹고 한숨 자는데, 혼자서 아주 잘 노시더니 이렇게 느지막히 잠이 들었습니다. 엄빠 안깨우고 혼자 잘놀아준 우리 따님 갑사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 심사를 받으러 갑니다. 작년 11월부터인가 홍콩 입국시 서류가 없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여튼 비슷한 시간대에 비행기가 많이 들어와서 입국심사에 시간이 많이 걸렸구요. 그러다보니 캐리어도 한참 못찾았습니다. 이미 캐리어 다 빼고 다른 비행기 짐 내리고 있었던 사실. 여튼 비슷하게 우왕좌왕 하는 한국인들과 함께 남편이 짐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나름 우리 모녀 커플룩 입겠다고 맞춰입었는데, 아직 따님한테 옷이 많이 큽니다.
공항에서 시내 이동 편 : 우버 (uber) 택시 이용
호텔: 샐리스버리 YMCA 홍콩 (Salisbury YMCA hong kong)
가격: 하버뷰 (Harbour view romm) 1개 299,697(적용 환율 1USD:1464.58)

아빠 체크인 할동안 우리는 호텔 곳곳을 돌아다녀봅니다. 나름 좀 릴스에서 유행하는 우정릴스를 엉덩이 흔들며 딸이랑 찍으려고 했는데, 오도방정을 떠시는 바람에 실패했습니다. 빨간 배경 앞에서 사진찍고 영상 찍는데, 기분이 들떠 계신 우리 따님

드디어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두 번째 홍콩도 하버뷰에서 보냈지만 스타의 거리와는 좀 거리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정말로 어디 안가고 침사추이 한 가운데서 하버뷰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픽한 장소

킹사이즈 침대로 세 가족 하루밤 머물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옷장도 따로 있습니다.

셋이 짐 풀 곳도 적절하지 않은 작은방에 있으면 힘드니, 나름 가성비 숙소를 찾았는데 성공한 듯 합니다.

여기서 우리 가족 이것 저것 테이크아웃 해서 즐겼네요

숙소에서 바라보는 뷰인데요, 이 가격에 괜찮죠?

화장실에 이렇게 욕조도 있는데 배스밤도 없고 ㅎㅎ 애만 씻겼습니다.

크진 않지만 일본 호텔 화장실에 비하면 대륙이네요

우리따님 하버뷰가 좋다고 이렇게 한참을 즐기더라고요

숙소앞에있는 차찬탱 식당인데 에그타르트 향이 너무 좋아서 홀린듯 왔는데 맛은 그냥 저냥.
대신 맛도리 찾았음.. 베이크 하우스에 줄 설 자신이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puff bake'에 들어갔는데 첨엔 사람이 없었는데 우리 들어가자마자 사람 몰리기 시작. 호텔 쉐프가 운영하는 곳이래서 세개 사서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개당 약 6천원 정도라 맛없으면 안되는데..진짜 부들부들 맛있었습니다. 베이크 하우스 에그타르트 맛도 궁금해집니다.

에그타르트 먹다보니 해가 집니다. 스타의 거리 레이저쇼 보러 나갔는데 숙소서 볼걸 그랬다고 남편이랑 후회!!

딸 재우고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 한캔 까봅니다.블루걸(blue girl)이라는 홍콩 맥주인데 생산은 오비맥주 광주공장서 합니다. ㅋㅋㅋ 익숙한 라거의 맛

여행오면 아침에 눈 빨리 떠지는 것은 국룰!! 세식구 일찍 일어나 조깅도하고 동네 한바퀴!! 역시 일본 소도시에서 못 느끼는 홍콩에서 느끼는 서양 모닝 감성♡
담 글에서 만나용
#홍콩가족여행 #아이와해외여행 #홍콩여행후기
#홍콩가성비호텔 #홍콩하버뷰호텔 #홍콩호텔추천
#홍콩항공권정보 #기내식후기 #저염식기내식 #키즈밀
#퍼프베이크 #홍콩에그타르트맛집 #홍콩맛집추천
#티스토리블로그 #여행기록 #해외여행정보#침사추이호텔
#3월홍콩날씨 #4월홍콩날씨 #HongKongTrip #FamilyTrip #TravelWithKids
#HarbourViewHotel #AffordableHotelHongKong
#HKflightInfo #InFlightMeal #LowSodiumMeal #KidsMeal
#PuffBaker #EggTartHK #HongKongEats
#TravelBlog #TistoryTravel #AsiaTravel
'Overseas Family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랑 여행]홍콩 침사추이 가성비 딤섬집 록예 딤섬 & 미슐랭 딤섬 청흥키 (4) | 2025.04.13 |
---|---|
[아이랑 여행] 투몬 비치서 놀다가 바로 가는 괌 두짓타니 호텔 '타시 그릴' (0) | 2025.01.24 |
[아이랑 여행] 괌 가족 여행객이라면 첫 끼 저녁 식사로 추천하는 스테이크 맛집 '하드락 카페(Hard rock cafe)' (6) | 2025.01.18 |
[아이랑 여행]투몬 비치와 가깝고 수영장이 넓은 괌 '하얏트 리젠시' (feat. 원달러 환율 1350원) (2) | 2025.01.17 |